넷마블, 신작 매출 늘었지만 비용 부담에 수익성 둔화
핵심 요약
넷마블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7492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신작과 해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으나 마케팅비가 35.5% 증가해 수익성을 낮췄다. 하반기 신작 3종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확대를 추진한다.

넷마블은 2026년 2분기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상반기에 선보인 신작의 초기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줄었다. 신작 출시와 맞물려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35.5%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3월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분기 전체 매출의 7%를 차지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6월 출시작 ‘솔: 인챈트’의 매출 비중은 각각 3%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늘었으며, 신작 효과와 해외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비용은 8.5% 증가했다. 특히 신작을 시장에 알리고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집행이 집중되면서 본업의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을 기록했으나, 여기에는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를 매각해 발생한 처분이익이 포함돼 영업 실적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을 추가로 출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앞선 두 작품은 9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한다.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신작 성과와 마케팅 비용의 균형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