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둔화에 데브시스터즈 2분기 160억원 손실
핵심 요약
데브시스터즈가 2분기 영업손실 160억원과 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527억원으로 42.7% 감소했고 영업비용은 686억원으로 16.2% 줄었다. 신작과 해외 서비스 성과, 비게임 지식재산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반전을 추진한다.
‘쿠키런’ 시리즈를 개발한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2분기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7%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1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실적은 7일 공시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149억원, 해외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했고 해외 매출은 53.7%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전체 영업비용은 6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 축소됐다.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단계에 들어가면서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경영 쇄신 작업으로 손실 폭은 소폭 완화됐다.
신작과 기존 게임에서는 하반기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초기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쿠키런 크럼블’은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6월 25일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클래식’도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주력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게임 밖의 지식재산권 사업도 매출 기반을 넓혔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과 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부문의 반기 매출은 100억원을 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 이상으로 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부터 고정비 관리와 강도 높은 비용 통제를 이어가고, 신작 흥행과 핵심 타이틀 재도약, 지식재산권 사업 확대를 연결해 하반기 실적 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