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라이브 게임 부진에 2분기 적자
핵심 요약
2분기 매출은 527억원으로 42.7% 감소했고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크럼블이 3분기 초반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비게임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7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7%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60억원, 당기순손실은 150억원을 기록해 두 지표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6.75%) 오른 2만1,350원을 나타냈다.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구간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경영 쇄신 작업을 시작한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보다 8.1% 개선됐다. 다만 조직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인건비 증가와 사전에 체결한 마케팅비 집행 등 일회성 비용이 영업비용에 반영됐다.
3분기에는 신작 성과가 실적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다. 6월 2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클래식’은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고, 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와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7월 30일 공개한 ‘쿠키런 키우기-쿠키런: 크럼블’은 지난 주말 국내 애플·구글·원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태국·대만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크럼블’의 시장 안착과 흥행 장기화를 위해 한국·미국·대만 등 유의미한 지표가 확인된 지역에 이용자 확보 마케팅을 투입할 계획이다. TCG와 캐릭터 상품을 포함한 비게임 사업 매출은 반기 기준 100억원을 넘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라이선싱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와 신작 흥행, 기존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 지식재산권 사업 확대를 연계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