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눈높이 낮아져…목표가 5만8천원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넷마블 목표주가를 9만3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줄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상반기 신작 부진과 일부 출시 지연으로 향후 대형 IP·멀티플랫폼 신작의 성과가 중요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이 7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9만3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37.6% 낮췄다. 상반기에 선보인 대형 신작 2종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일부 출시 예정작의 일정까지 미뤄지면서 향후 신작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넷마블의 6일 종가는 3만9천원이었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7천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86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4월 15일 출시된 ‘몬길:스타다이브’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멀티플랫폼과 콘텐츠 지속성을 내세운 ‘일곱개의 대죄:오리진’도 매출이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출시 계획에 포함된 게임은 ‘나혼렙: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이다. 반면 ‘이블베인’과 ‘프로젝트 옥토퍼스’는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추정됐다. 강석오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신작 가운데 ‘샹그릴라 프론티어’가 가장 큰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일평균 매출을 약 8억원으로 계산했다. 과거 ‘제2의나라’가 출시 직후 20억원대의 하루 매출을 올렸지만, 최근 카툰 렌더링 게임 사이의 경쟁이 심화된 점을 반영한 수치다.
상반기 신작 부진과 예정작 지연, 흥행 성공률 하락은 2027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게임업계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상황에서도 성장률 둔화로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됐다. ‘일곱개의 대죄:오리진’과 ‘몬길:스타다이브’가 신작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만큼, 향후 멀티플랫폼 작품과 대형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의 성과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관건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