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디애나 AI 반도체 거점 첫삽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첨단 패키징·연구개발 시설 착공식을 연다. 총 38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인공지능용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곽노정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며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참석 가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가 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새 반도체 패키징 공장의 공식 착공식을 연다. 이 시설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처음 구축하는 첨단 패키징·연구개발 거점으로,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 공급할 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을 맡게 된다. 투자 규모는 총 38억7000만 달러로 계획됐다.
착공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주요 기술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행사장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뿐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 공급 분야에서도 협력해 왔다. 양사의 협력은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미국 생산·연구개발 시설 역시 인공지능용 반도체를 핵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회동했다. 두 사람의 지속적인 만남과 양사 간 사업 협력 이력을 고려할 때 이번 행사 참석 여부가 주목되지만, 참석이 확정된 인사는 곽노정 최고경영자다. 오는 27일 착공식에서는 주요 기술기업 관계자들의 실제 참석 명단과 새 시설 건설의 공식 출발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