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신작 흥행에 그라비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그라비티의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IP 기반 모바일 신작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글로벌 신작 출시와 아시아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7일 공개한 연결 실적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고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31.5% 확대됐다.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된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와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의 성과가 2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라그나로크 IP를 새로운 장르로 확장한 시도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24주년 특별 감사 축제를 진행했으며, ‘선경전설’ 후속작은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자회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도쿄 게임 던전 13’에서 미공개 레트로 게임을 처음 선보이고,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신규 DLC ‘녹색 심연’도 정식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라그나로크: 리버스’와 ‘라그나로크 제로 글로벌’ 등 여러 플랫폼의 신작을 북미와 동남아, 유럽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과 HTML5 게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게임과 콘텐츠를 연결한 ‘라그나로크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IP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