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3종으로 압축…라이브 게임 강화
핵심 요약
넷마블이 하반기 신작 출시 계획을 5종에서 3종으로 축소한다. 상반기 기대작의 부진을 계기로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수명 확대에 집중한다. 앱 마켓 수수료 인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넷마블이 여러 신작을 잇달아 선보여 매출 성장을 이끌던 전략을 손질한다.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작을 기존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이미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의 운영 수명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작 개발과 출시에 투입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 기존 게임의 장기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하반기 출시 목표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이다. 넷마블은 5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앞으로 신작 라인업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출시작 수를 확대하는 방식보다 개별 신작에 필요한 자원을 선별적으로 운용하고,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에 무게를 둔다는 구상이다.
전략 조정의 배경에는 올해 상반기 기대작들의 성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이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다작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하반기와 2027년 이후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수명인 PLC가 상대적으로 짧아질 수 있다는 문제에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하반기 경영 전략의 핵심을 선별적인 신작 출시와 기존 라이브 게임의 PLC 확대에 두고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비용 측면에서는 앱 마켓 수수료 인하 효과가 변수로 제시됐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는 수수료 인하에 따른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올해까지는 미미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