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상반기 최대 실적…메이플·신작이 견인
핵심 요약
넥슨의 2분기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지만 주요 실적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으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은 하반기 IP 확장과 신작 출시를 이어가고 9월 말 약 3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1211억엔(약 1조1390억원), 영업이익 313억엔(약 2943억원), 순이익 296억엔(약 27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순이익은 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세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영업이익 감소에는 게임 서비스 확대에 따른 IT 인프라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894억엔(약 8379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 해외 매출과 PC·콘솔 플랫폼 매출도 각각 44%, 27% 증가해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이 성장을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IP의 2분기 전체 매출은 63%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원작은 6월 여름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와 서구권 매출이 각각 7% 늘었다. 모바일 ‘메이플 키우기’는 4월 말 출시 반주년 업데이트 이후 북미·유럽과 동남아에서 성과를 냈고,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한국·대만 매출은 123% 증가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이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일본 서비스와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템빨: 오버기어드’와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선보이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LAST PARADISE’ 등 자체 개발작도 준비한다.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9월 말 3240억엔(약 3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