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7월 타격 3개 부문 석권하며 MVP
핵심 요약
샘 힐리어드가 기자단 투표 62.9%와 총점 39.7점으로 7월 KBO리그 월간 MVP에 선정됐다. 힐리어드는 19경기에서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을 기록해 세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kt 외국인 타자의 월간 MVP 수상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6년 만이다.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7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힐리어드는 7월 19경기에서 홈런 9개와 26타점을 기록하고 장타율 0.743을 올려 세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타율 0.365, 출루율 0.413까지 더하며 첫 KBO리그 시즌에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가운데 22표를 받아 득표율 62.9%를 기록했다. 팬 투표에서는 전체 42만8888표 중 7만702표로 16.5%를 얻었고, 환산 총점 39.7점으로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의 29.48점을 앞섰다. 김지찬은 기자단 투표에서 2표에 그쳤지만 팬 투표에서는 22만8406표를 받았다. kt 투수 소형준은 기자단으로부터 8표를 얻었다.
시즌 초반 힐리어드는 낯선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6월 이후 자신에게 맞는 스트라이크존을 정립하면서 타격 성적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특히 7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홈런 2개와 6타점을 몰아쳐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힐리어드는 7월 홈런 9개를 때려 지난 5월 작성한 월간 8홈런을 넘어 개인 한 달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kt 소속 외국인 타자가 월간 MVP에 오른 것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6년 만이다. 힐리어드에게는 월간 MVP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