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23일 별세…향년 68세
핵심 요약
히가시노 게이고가 23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그는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유명하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106편의 장편소설을 남기고 2023년 기준 1억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가 23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8세. 유족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소설 '방과 후'로 데뷔해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가면 산장 살인 사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특히 '용의자 X의 헌신'은 한국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중앙공론문예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인은 생전 '나오키상은 작가가 책을 안 팔아도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소설을 쓰라는 의미'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추리물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생애 동안 106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2023년 기준 1억 부를 돌파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의 작품은 한국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