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아르케 완제품 생산 맡아 사업 확장
핵심 요약
휴메딕스가 아르케의 독점 유통에 이어 완제품 제조를 담당한다. 도움은 ISC 원료와 해외 수출, 휴메딕스는 생산과 국내 영업·마케팅에 집중한다. 양사는 국내 학술 활동과 18개국 유통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아르케(ARCHE)’의 국내 유통에 이어 완제품 제조까지 담당한다. 휴메딕스는 올해 2월 주식회사 도움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 제조 위·수탁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도움은 핵심 원료 개발과 생산,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휴메딕스는 완제품 생산과 국내 영업·마케팅을 맡아 원료부터 유통까지 연결되는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아르케는 도움이 개발한 평균 분자량 500Da 이하의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ISC)을 효소 가수분해 공정으로 제조해 적용한 제품이다.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처럼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임상 과정에서 항균·항진균·항염 및 상처 치유 효과와 두피 관리 가능성을 확인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아르케 실습 세미나를 열었고, 7월 대구 심포지엄에서도 제품의 임상 적용 사례와 두피 개선 분야 활용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해외 유통과 학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도움은 일본·브라질·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 등 18개국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유럽 진출에 필요한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열린 학술행사에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르케 관련 발표가 마련됐다.
도움은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 모나코 2026’과 ‘제14차 세계모발학회 2026’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아르케 관련 연구 내용을 발표했으며, 국제미용성형학회 미국·아시아 행사에서도 학술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박철우 도움 대표는 ISC 원료 기술을 토대로 세계 창상피복재와 피부·두피 관리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아르케를 제조와 판매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