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고스 대드론 기술, 해외 시장 첫 진입
핵심 요약
휴먼아고스가 자체 개발한 기동형 대드론 체계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장비는 불법 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기능과 신속한 기동성을 갖췄다.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와 국내 방산 대기업 협력을 강화해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아고스 자회사 휴먼아고스가 2026년 8월 11일 자체 개발한 기동형 대드론 체계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 수출 대상국과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은 보안 유지 계약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독자 기술이 실제 해외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다.
수출 장비는 미확인 불법 드론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식별한 뒤 무력화하는 기능을 하나의 체계에 통합했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지형과 작전 환경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주요 국가 시설을 보호하고 현장의 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용도로 운용된다.
드론이 군사·안보 위협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탐지와 추적, 요격을 연계한 방어 체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드론 방어 시장은 2024년 약 44억8000만 달러, 한화 약 6조7400억원에서 2030년 145억1000만 달러, 약 21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한화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도 해외 대드론·방공 시장을 겨냥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먼아고스는 이번 계약을 해외 판로 확대의 출발점으로 삼고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방산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첫 수출 실적은 개발 단계에 머물던 독자 기술이 상용 계약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수주의 기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