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중고 거래 10개월 뒤 액정 수리비 공방
핵심 요약
중고 휴대전화 구매자가 거래 약 10개월 뒤 액정 고장과 42만원의 수리비 문제를 제기했다. 판매자는 27만원에 판매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한 뒤 자신에게 항의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양측의 언쟁은 판매자가 구매자를 차단하면서 끝났고,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거래 경험담이 이어졌다.
중고 거래로 휴대전화를 넘긴 판매자가 거래 약 10개월 뒤 구매자로부터 액정 고장과 수리비 문제를 제기하는 연락을 받은 일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판매자는 2023년 8월 삼성 갤럭시 Z플립3 256GB 라벤더 색상 제품을 27만원에 판매했고, 당시 구매자는 깨끗하게 사용한 제품이라며 잘 쓰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구매자는 이듬해인 2024년 6월 다시 연락해 휴대전화를 얼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액정이 고장 났고 수리비가 42만원 든다고 호소했다. 판매자가 서비스센터에 문의할 일 아니냐고 되묻자, 구매자는 중고로 산 물건의 문제를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판매자는 이미 10개월 동안 사용한 제품의 고장을 뒤늦게 자신에게 제기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대화가 이어지자 구매자는 수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판매 가격을 문제 삼았다. 10개월밖에 사용하지 못할 제품을 27만원에 팔았다는 주장이었고, 판매자에게 외국인이냐는 질문도 했다. 판매자는 당시 이사 등의 사정으로 제품을 급히 처분해야 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하면서, 오히려 거래가 끝난 뒤 장기간 사용한 제품을 두고 항의하는 구매자의 태도를 지적했다.
양측의 언쟁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거칠어졌다. 구매자는 판매자의 태도를 깎아내리는 표현과 함께 양심을 지키고 생각하며 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고, 판매자는 결국 상대방을 차단해 대화를 끝냈다. 사연이 공개된 뒤에는 장기간 지난 거래 문제에 계속 대응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반응과 함께, 거래 후 몇 달이 지나 환불이나 하자를 주장한 구매자를 겪었다는 경험담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