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 감염병 확산…인천시, 여행 전 점검 당부
핵심 요약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에게 출국 전 감염병 정보와 예방조치 확인을 당부했다.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생기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거나 관계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인천시는 11일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출국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여행 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여러 국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과 뎅기열, 홍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콜레라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도 확인돼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여행 예정자는 출국에 앞서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해외감염병 NOW’와 ‘해외여행지 감염병 지도’에서 목적지의 주요 감염병 현황과 예방수칙, 권장 예방접종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이 필요한지는 의료기관과 미리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국 뒤 발열이나 발진, 기침,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한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도 있다. 설사나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이 생겼을 때는 음식 조리와 공동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도 국가 간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 강화를 권고했다.
조명희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해외여행 증가와 기후 환경 변화가 맞물리는 여름 휴가철에는 감염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출국 전 정보 확인과 필요한 예방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모기 물림 방지 등 기본 수칙을 여행 기간 내내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