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첫 토요일 고속도로 혼잡…부산까지 6시간
핵심 요약
본격 휴가철 첫 토요일인 1일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 557만대가 몰리며 지방 방향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지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에 절정에 달한 뒤 오후 6~7시 해소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1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에는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대거 몰리며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55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울에서 대구까지 5시간,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30분으로 집계되는 등 휴가지 방향 도로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크게 둔화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가지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부터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6~7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차량이 늘어나 오후 4~5시에 최대 혼잡을 보인 뒤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 부근부터 남사 부근까지 5㎞, 망향휴게소부터 천안호두휴게소까지 20㎞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 부근부터 서종 부근까지 1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말은 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철(7월 25일~8월 10일) 기간 중 휴가지 방향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본 시점과 맞물린다. 특히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부터 발안까지 10㎞, 서평택분기점부터 서해대교까지 11㎞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 부근부터 양지터널 부근까지 10㎞, 만종분기점 부근부터 원주 부근까지 11㎞ 구간에서 정체가 관측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도 중부3터널 부근부터 경기광주분기점 부근까지 7㎞ 구간 등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 울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4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토요일 43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일요일 4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휴가철 정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 귀경길 차량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