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단속망에 잡힌 강원 이륜차 위반 4274건
핵심 요약
강원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이륜차 법규 위반 4천274건이 후면 카메라에 적발됐다. 과속이 3천755건으로 87.9%를 차지했고 신호위반 476건, 안전모 미착용 43건이 뒤를 이었다. 강원경찰은 6개 지역에서 장비 48대를 운영하며 사고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 후면 무인 단속카메라에 포착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올해 들어 4천 건을 넘어섰다. 강원경찰청이 2026년 1월부터 7월 말까지 집계한 적발 건수는 모두 4천274건이다. 이륜차의 뒤쪽 번호판을 촬영하는 장비가 기존 전면 촬영 방식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데 활용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과속이 3천755건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신호위반은 476건, 안전모 미착용은 43건으로 집계됐다. 강원경찰은 춘천과 원주, 강릉, 속초, 인제, 고성 등지의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후면 무인 단속카메라 48대를 운영하고 있다.
후면 무인 단속카메라는 차량이나 이륜차가 단속 지점을 지난 뒤 번호판을 촬영하는 시스템이다. 번호판이 뒤에만 달린 이륜차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장비로 위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후면 촬영 방식으로 단속 범위가 넓어졌다. 현장 단속에 주로 의존했던 안전모 미착용 여부도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판독할 수 있다.
강원경찰은 앞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후면 단속 장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륜차는 차체가 외부에 노출돼 과속 중 사고가 발생하면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운전자에게는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주행할 때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