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시즌 마지막 등판 6실점…삼성, 최종전 최형우 좌익수 기용
핵심 요약
후라도는 KT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6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목표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후라도가 흔들렸고 냉정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은 최종전에 최형우를 134일 만에 좌익수로 기용하고, 디아즈는 대타 출전을 검토한다.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지난 11일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샘 힐리어드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주는 등 고전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후라도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서 감정과 경기 운영에서 흔들린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듯했고, 계획했던 목표가 뜻대로 되지 않자 정신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더 냉정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번 결과로 후라도의 4년 연속 10승 달성과 승률왕 등극은 모두 무산됐다. 그는 KT전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삼성은 최종전에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하고 김지찬을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김성윤이 중견수, 류지혁이 2루수로 나서며 좌익수는 최형우가 맡는다. 전병우와 김헌곤이 각각 1루수와 우익수, 강민호가 포수, 김영웅이 3루수, 이재현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형우의 좌익수 출전은 5월 31일 대구 두산전 이후 134일 만이다.
최형우는 풀타임이 아니라 세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골반 불편함이 시즌 내내 이어졌지만 최형우가 팀 사정을 알고 먼저 출전 준비 의사를 밝혀 고맙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선발에서 빠지고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될 수 있다. 김지찬은 최형우의 좌익수 출전으로 지명타자를 맡아 외야 수비 대신 타격에 집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