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폭염 대응 살수차 가동…의회는 국외여비 반납
핵심 요약
횡성군이 폭염 대응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살수차를 가동한다. 횡성군의회는 국외여비 4600여만원을 반납해 재정 절감에 나섰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생태 연못을 조성해 산림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강원 횡성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달아오른 도심 온도를 낮추고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지 살수 작업에 나선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약 한 달간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 살수차 2~4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릴 계획이다.
살수차는 체감온도를 낮추고 아스팔트 변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기상 상황과 폭염 강도에 따라 운행 구간과 투입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폭염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횡성군의회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올해 국외여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공무국외연수 예산으로 편성된 4600여만원을 삭감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민생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동참한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은 지방의회가 먼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또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은 생태 연못을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연못 생육 환경을 진단하고 비단잉어와 자생 연꽃, 수련 등을 도입했다. 개선된 연못은 수생식물과 생물을 관찰하는 교육 장소이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숲체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복지 콘텐츠를 확충해 차별화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