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재배치 계절근로자 근무 여건 재점검
핵심 요약
횡성군이 재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의 근무 여건을 후속 점검했다. 숙소와 근로시간, 임금 지급 여부에 더해 폭염 대응과 휴식 여건도 확인했다. 관계기관 협력을 이어가며 인권 침해와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원 횡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폭염 속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재배치된 근무지를 대상으로 후속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합동 단속 과정에서 기존 일터와 분리된 뒤 다른 농가로 옮겨진 계절근로자 9명이 새 근무지에서 계약에 맞는 처우를 받고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횡성군과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조사계 관계자들은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숙소 상태와 근로시간, 임금 지급 여부를 살폈다. 무더운 시간대의 야외작업을 자제하는지, 작업 중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보장되는지도 함께 확인하고 농가에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단속 당시 구호된 계절근로자들을 새 농가에 배치한 뒤 이뤄진 사후관리 조치다. 기존 근무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터로 이동한 것만으로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고, 재배치 이후에도 숙소와 임금 등 기본 근로조건이 계약대로 유지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작업환경 전반도 점검 범위에 포함했다.
횡성군은 근로조건과 여름철 안전관리를 별개 사안으로 구분하지 않고 숙소, 임금, 작업시간, 휴식 여건을 한꺼번에 살폈다. 앞으로도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인권 침해와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변영성 농정과장은 안전과 인권이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계속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