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추노’ 변신 뒤 6.63㎞ 야간 질주
핵심 요약
황재균이 ‘추노’의 장혁을 연상시키는 장발 분장으로 유쾌한 근황을 공개했다. 남산 야간 러닝에서 6.63㎞를 35분 20초에 달리며 꾸준한 운동 기록을 남겼다. 지난 8일 예정됐던 은퇴식은 폭염에 따른 경기 취소로 연기됐다.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스토리를 통해 야간 러닝에 나설 사람을 찾는 글과 함께 이색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재균은 드라마 ‘추노’에서 장혁이 선보인 인물을 연상시키는 헝클어진 장발과 의상을 갖춘 채 꼬치를 들고 밝게 웃었다. 최근 야윈 얼굴로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이 이어진 가운데 이를 유쾌한 분장에 활용한 모습이다.
황재균은 남산에서 진행한 야간 러닝에서 6.63㎞를 35분 20초 만에 달렸다. 1㎞당 평균 5분 19초의 속도를 유지했고, 기록에 표시된 열량 소모량은 572㎉였다. 장발과 수척해 보이는 얼굴 때문에 제기된 우려와 달리 상당한 거리를 일정한 속도로 소화한 기록을 직접 공개하며 은퇴 이후에도 운동을 이어가는 근황을 알렸다.
앞서 황재균은 목을 덮을 정도로 머리를 길러 앞머리까지 뒤로 묶은 모습을 선보였다. 머리를 언제까지 기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묶일 때까지 계속 기르고, 자르라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더 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로필상 신장 183㎝, 체중 96㎏의 건장한 체격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화면에서는 현역 시절보다 얼굴이 크게 야위어 보여 건강 상태를 염려하는 반응이 나왔다. 촬영 각도가 인상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황재균은 지난 8일 예정됐던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은퇴식 역시 연기됐다. 그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더 안전하고 좋은 날 다시 만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새로운 은퇴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러닝 기록과 분장 사진으로 팬들에게 먼저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