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수원에서 20년 선수 인생 마침표
핵심 요약
황재균이 8일 수원 롯데전에서 2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치른다. 행사는 팬 사인회와 기념 영상, 가족 시구·시타·시포, 은퇴사 낭독 등 1·2부로 진행된다. 황재균은 KT의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전 주장 황재균(39)이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황재균은 팬과 가족, 동료들의 축하 속에 20년 동안 누빈 그라운드와 공식적으로 작별한다. 전 소속팀 롯데와 함께하는 행사는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을 주제로 경기 전후 1·2부로 진행된다.
경기 전 1부에서는 황재균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과 만나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건넨다. 그라운드에서는 그의 야구 인생을 담은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며, KT와 롯데 구단 및 양 팀 선수단이 준비한 기념 선물도 전달된다.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각각 맡는다. 경기 뒤 2부에서는 가족과 동료, 경기고 은사와 야구부 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영상 상영과 은퇴사 낭독이 이어진다.
황재균은 2006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쳤고,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았다. 2018년 4년 88억 원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KT에 합류한 뒤에는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2021년 주장으로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끌었다.
KT 소속으로는 10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075안타, 112홈런, 527타점, 567득점, 62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49, 장타율은 0.436, OPS는 0.785였다. KBO 통산 성적은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이며 출루율 0.349와 장타율 0.436을 남겼다. 마지막 순서로 황재균은 도열한 가족과 선수단, 은사, 후배, 팬들과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불꽃놀이와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