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리그 데뷔 연기…포르투는 개막전 완승
핵심 요약
황인범이 알베르카와의 리그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포르투는 안드레 실바와 가브리 베이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와 우승을 경험한 황인범의 정규리그 데뷔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황인범이 FC포르투의 2026~20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황인범은 10일 한국시각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알베르카와의 1라운드 내내 벤치를 지켰다. 포르투는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2대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는 전반 9분 안드레 실바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4분에는 가브리 베이가가 다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추가 득점 없이 두 골 차 승리가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리그 2연패를 향한 첫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은 지난달 21일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에 합류해 3년 계약에 1년 연장 선택권이 붙은 ‘3+1 계약’을 체결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 속에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이달 2일 포르투갈 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28분 베이가 대신 투입된 황인범은 후반 43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5분에는 프로홀트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어진 오른발 슈팅이 수비에 저지됐다. 후반 44분 수비 경합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장면도 있었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제한된 시간에 공격적인 장면을 만든 황인범은 공식 데뷔와 함께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고, 경기 뒤 첫 출전에서 트로피를 얻은 기쁨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개막전 결장으로 정규리그 첫 출전은 다음 경기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