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감독, 선수단 결속 강조하며 비판 정면 반박
핵심 요약
화이트 감독이 선수 보호를 둘러싼 비판에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캐링턴의 거친 파울과 경기 후 발언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화이트 감독과 클라크는 인디애나 선수단의 결속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농구 인디애나 피버의 스테파니 화이트 감독이 선수 보호를 둘러싼 비판에 강경한 태도로 맞섰다. 화이트 감독은 12일 취재진 앞에서 선수들 편에 언제나 서겠다는 뜻을 밝힌 뒤 “나머지는 모두 지옥으로 가라”고 말했다. 발언 도중 여러 차례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쳤고, 준비한 말을 마친 뒤에는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논란은 지난 9일 인디애나와 시카고 스카이의 경기에서 시작됐다. 시카고의 디조나이 캐링턴이 인디애나 가드 소피 커닝햄에게 강한 파울을 범했고,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이를 플래그런트 2로 격상했다. 캐링턴은 즉시 퇴장당했다. 경기 후 화이트 감독은 캐링턴이 의도적으로 커닝햄의 목을 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링턴은 현재 상대팀 선수지만 화이트 감독이 코네티컷 선을 지휘할 당시 직접 지도했던 선수다. 일부 팬들은 화이트 감독이 과거 제자를 두둔하고 소속 선수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는 일부 인디애나 홈팬이 화이트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화이트 감독은 선수단을 향한 자신의 지지와 라커룸의 결속을 직접 강조했다.
화이트 감독은 증오와 공포로 분열을 일으키려는 시도는 승리하지 못하며 선수단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상대가 비열하게 나와도 품격 있게 대응하고 사랑과 품위, 겸손과 친절을 지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케이틀린 클라크 역시 동료들이 서로 즐겁게 지내는 실제 모습과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정반대일 때가 있다며, 좋지 않은 날에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