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7이닝 역투, 한화 연장서 웃었다
핵심 요약
오웬 화이트가 두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한화는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6위 한화는 48승3무50패를 기록하며 5위 두산과 4.5경기 차가 됐다.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9회 동점을 허용해 화이트의 승리 요건을 지키지 못했지만, 연장 10회 끝에 4대3으로 이겼다.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2㎞ 직구에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스플리터를 섞었다. 1회 김대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안재석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박준순과 양의지를 잡았다. 2회 김민석에게 안타를 내준 뒤 세 타자를 막았고,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김민석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지훈을 삼진 처리했으며 5회와 6회도 각각 세 타자로 정리했다.
7회에는 2사 뒤 박지훈과 유니오 세베리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며 첫 실점했다. 세베리노가 2루에 도달한 뒤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으나, 박찬호가 2루에서 잡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화이트는 공격적인 투구 계획과 제구, 전반적인 균형에는 만족하면서도 마지막 두 안타로 깔끔하게 끝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한화는 3대2로 앞선 9회말 2사 후 2루타와 3루타를 연달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김경문 감독은 7이닝을 책임진 화이트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한 데 미안함을 나타냈다. 화이트는 개인 승리보다 팀이 하나로 뭉쳐 이긴 결과가 중요하다며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6위 한화는 48승3무50패가 됐고, 5위 두산과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화이트는 팬들에게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하며 다음 주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