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속 운전자 구한 광주FC 두 선수
핵심 요약
광주FC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이 화재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두 선수와 선수단은 운전자를 구한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프로축구연맹은 광주FC 선수들에 대한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축구 광주FC의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이 원정 경기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불이 난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선수는 도로 한편에서 흰색 승용차가 거센 불길에 휩싸인 모습을 발견한 뒤 선수단이 타고 있던 노란 버스에서 내려 곧바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차 안의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내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서는 붉은 불길이 계속 치솟고 있었다. 화재 차량 옆에 버스가 멈추자 두 선수는 지체하지 않고 현장으로 향했다. 신창무가 사고 차량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움직였고, 프리드욘슨도 뒤따라 구조에 힘을 보탰다.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옮긴 뒤에도 선수단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으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 현장을 지켰다.
프리드욘슨은 불타는 차량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고, 누군가 남아 있다면 도와야 한다고 판단했다. 신창무가 먼저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곧바로 따라나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광주FC 부주장인 신창무는 자신이 차량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움직였을 뿐이라며, 구조 행동을 특별한 일로 내세우지 않았다.
불길이 번지는 차량으로 직접 접근해 운전자를 구한 두 선수의 행동은 뒤늦게 공개되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원정 경기 복귀 과정에서 벌어진 긴박한 상황에 광주FC 선수들이 즉각 대응하고 구조 이후까지 현장을 지킨 사실도 함께 주목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축구계에 따뜻한 소식을 전한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을 비롯한 광주FC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