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폭염 대응시설 확대하고 옥외작업 제한
핵심 요약
화성시가 수도권 폭염 중대경보에 맞춰 살수차와 냉방시설 운영을 확대한다. 무더위쉼터 850곳을 연장 운영하고 활동도우미 250여 명이 취약 노인을 보호한다. 공공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민간 작업장 점검과 농업인 현장 예찰을 강화한다.
수도권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화성시가 7일 살수차와 냉방시설, 무더위쉼터를 확대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도심 열섬 현상을 낮추기 위해 살수차 28대를 가동하고, 74곳에는 야외용 냉방기를 설치한다. 고압 인공안개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6곳에서 운영한다.
시 전역에서는 그늘막 1928곳을 운영하고 41곳을 추가 설치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850곳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는 야간과 주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코리요 양산’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얼음물 나눔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는 활동도우미 25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공원 등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해 노숙인의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은 지난 5일 긴급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분야별 조치를 점검했다.
화성시는 긴급 재난 대응을 제외한 모든 공공 옥외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민간 산업현장과 농·축·수산 분야에도 옥외작업 중단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취약 사업장의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논밭에서 일하는 농업인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한다. 예정된 야외 공연과 축제는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야외 프로그램은 실내 행사로 전환해 안전사고를 막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