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폭염 대응 격상…옥외 공공업무 중단
핵심 요약
화성특례시가 폭염 중대경보에 맞춰 긴급 대응을 제외한 공공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살수차와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취약계층·야외 근로자·농업인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만세구는 폭염저감시설과 차량 추락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후속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화성특례시가 지난 5일 오전 11시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자 긴급 재난 대응을 제외한 공공부문의 모든 옥외작업을 즉시 중지했다. 윤성진 제1부시장 주재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민간 산업현장과 농·축·수산 분야에도 옥외작업 중단을 적극 권고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 대응을 확대했다.
도심 열섬현상과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28대를 투입하고 야외용 냉방기 74곳과 쿨링포그 4곳을 가동한다. 그늘막 41곳도 추가로 설치한다. 야외 근로자 대상 현장 예찰과 지역자율방재단의 얼음물 나눔을 진행하고, 공원 등 노숙인 거주 예상 지역의 순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코리요 양산 대여소도 늘린다.
폭염 취약 사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휴식’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논과 밭에서 작업하는 농업인도 살핀다. 생활지원사와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과 쪽방 주민의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은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과 축제는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청소년수련시설의 야외 프로그램은 실내 행사로 전환한다.
만세구도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지난 6일 향남 생활권의 스마트정류소와 쿨링포그, 그늘막, 야외용 냉방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인명피해가 난 남양읍 신남리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도로·수로 주변 방호시설과 야간 시인성, 추가 위험요인을 살피고 관계기관과 재발 방지 조치 및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