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난기금 5000만원으로 양산 대여
핵심 요약
화성시가 재난관리기금 5000만원을 투입해 코리요 양산 무료 대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과 QR코드로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8시간이다. 시청과 2개 구청에 우선 설치한 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가 폭염 속 직사광선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코리요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청과 구청에 전용 대여기를 설치했으며, 시민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현장 QR코드를 이용해 별도의 대여료 없이 양산을 빌릴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유우산 플랫폼 ‘위브렐라’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한 뒤 대여기에 표시된 QR코드를 촬영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48시간이며, 기한을 넘기면 원활한 회수를 위해 하루 500원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반납하지 않은 기간이 13일 이상 이어질 경우에는 분실금 1만원을 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9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주재한 폭염대책회의에서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추진됐다. 정 시장은 코리요 캐릭터를 활용한 무료 양산 대여 방안을 채택한 뒤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배정하고 신속한 진행을 지시했다. 회의에서 사업안이 채택된 지 일주일 만에 실제 대여 서비스가 가동됐다.
대여기는 화성시청 1층 로비와 병점구청 민원실, 동탄구청 민원실 등 3곳에 우선 설치됐다. 화성시는 각 구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양산이 체감온도를 10도 가까이 낮추고 머리 표면 온도를 최대 28도까지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며, 폭염 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