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아파트값 6.25% 급등…서울 상승폭은 소폭 둔화
핵심 요약
화성 동탄 아파트값이 6.25% 급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상승폭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하락했지만, 고가 아파트 지수는 2개월째 상승세다.

경기도 화성 동탄구의 아파트값이 한 달 만에 6.25% 급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상승했으며, 아파트는 0.41% 올랐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5%로 지난달 1.07%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87% 상승했으며, 화성 동탄구는 6.25% 급등해 지난달 4.16%에 이어 최고 상승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수원 영통구(3.06%), 광명(2.52%), 구리(2.29%), 용인 수지구(1.94%), 하남(1.74%), 성남 중원구(1.7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전월 하락에서 반등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2.08%), 강북구(2.01%), 성북구(1.85%), 노원구(1.60%) 등 강북권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가격도 수도권 전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34% 올라 지난달 1.4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동구가 2.4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성북구(2.37%), 중랑구(2.25%), 금천구(2.19%), 강북구(2.14%)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86% 상승했고, 화성 동탄구가 3.04%로 가장 높았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32% 올랐다.
향후 수도권 집값 상승 기대는 다소 약해졌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4.0으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멈췄다. 강북 14개구는 129.2, 강남 11개구는 119.4로 각각 0.2포인트, 2.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고가 아파트 시장을 반영하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9.2로 전월 대비 0.38% 상승하며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인 6월부터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