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젠슨 황 팬심에 편지와 앨범으로 화답
핵심 요약
화사가 젠슨 황의 팬심이 진심임을 확인한 과정을 공개했다. 편지와 앨범을 전달한 뒤 출국 전 다시 자신을 언급한 사실도 소개했다. 덕자찜 먹방과 곱창 열풍, 급식소 인사에서 시작된 뮤지컬 출연 일화도 전했다.
가수 화사가 젠슨 황이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낸 뒤 겪은 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화사는 한혜진과 남대문 시장을 둘러보고 단골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덕자찜을 먹으며 화사의 먹성과 그로 인해 찾아온 뜻밖의 인연들을 이야기했다.
화사는 젠슨 황의 언급이 처음에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영상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굿 굿바이’로 1위에 올랐을 때보다 축하 문자를 더 많이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경제에 밝지 않아 처음엔 그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고 했다. 이후 편지와 앨범을 전달했고, 젠슨 황이 출국하기 전 다시 자신을 이야기하자 진심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탁에 오른 덕자찜은 화사가 원조라고 소개한 단골집 음식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같은 조리법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맛이 인상적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본격적인 먹방이 이어졌다. 한혜진은 과거 화사가 곱창을 먹은 뒤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일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덕자가 마르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화사는 어린 시절부터 잘 먹었으며 음식 경쟁이 치열한 딸 부잣집에서 자랐다고 회상했다. 학교 급식소에서는 반갑고 큰 목소리로 인사해 소시지 같은 반찬을 더 받곤 했다. 그 모습을 눈여겨본 급식소 직원이 뮤지컬 기획 감독인 지인에게 화사를 추천했고, 오디션에서 경력이 많은 지원자들과 경쟁한 끝에 팥쥐 역을 맡았다. 한혜진은 먹을 때마다 삶의 전환점이 찾아온다고 말했고, 화사도 곱창 열풍 당시 자신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혜진이 젠슨 황에게 주식 100주나 500주를 부탁해 보라고 장난치자 화사는 창피하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