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없이 드라마·예능 즐긴다…웨이브, 오디오 모드 '듣폼' 선봬
핵심 요약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영상 콘텐츠를 화면 없이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모드 '듣폼'을 출시했다. 이어듣기와 타이머 기능을 지원하며, 오디오 전용 콘텐츠를 모은 '듣폼 스페셜관'도 운영한다. 눈을 쓰기 어려운 일상 속 순간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차별화된 서비스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서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화면 없이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 모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웨이브는 31일 드라마와 예능, 뉴스, 교양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오디오 형태로 제공하는 '듣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화면을 끄거나 스마트폰을 잠근 상태에서도 재생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가 눈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콘텐츠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웨이브에 따르면 '듣폼'은 플레이어에 오디오 모드 버튼을 배치해 영상과 오디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듣던 지점부터 이어서 재생되는 '이어듣기' 기능과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종료되는 '타이머'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퇴근길이나 운동, 취침 전 등 화면을 보기 어려운 일상의 순간에도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오디오 모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피의 게임' 시리즈와 '심야괴담회', '역사저널 그날',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하다.
웨이브는 오디오 전용 콘텐츠와 듣기 좋은 콘텐츠를 모은 '듣폼 스페셜관'도 함께 운영한다. 이곳에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와 어학 콘텐츠, 올재 오디오북, 유튜브 콘텐츠 '기묘한 밤', '유성호의 데맨톡'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화면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OTT 이용 경험을 확장하려는 웨이브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출퇴근길부터 잠들기 전까지 눈을 쓰기 어려운 일상의 여러 순간에도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용자의 하루를 함께하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오 모드 도입은 국내 OTT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향후 웨이브는 오디오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