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동반 하락…기술주 낙폭 확대
핵심 요약
미중 관계 악화 우려로 홍콩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반도체·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AI와 금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차익실현 압력 속에 항셍지수의 2만5000선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증시는 6일 미중 관계 악화 우려 속에 반락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와 중국의 대응 조치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항셍지수는 385.54포인트(1.49%) 내린 2만5530.28, H주 지수는 105.00포인트(1.22%) 하락한 8498.73으로 마감했다. 항셍과기지수도 112.29포인트(2.28%) 떨어진 4820.78을 기록했다.
뉴욕 기술주 약세와 중국 본토 밖에서 체결한 보험계약 수익에 대한 과세 소식도 자금 유입 우려를 키웠다. 7일 중국 무역지표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까지 겹치면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부동산·보험·금융주가 밀렸다. AIA는 5.92%, CATL은 5.05%, 바이두는 4.38%, 중신국제는 3.90% 하락했다. 선훙카이지산은 4.68%, 지리차는 4.48%, 비야디는 4.21% 내렸다.
알리바바와 샤오미는 각각 2.89%, 2.82% 떨어졌고 콰이서우·징둥닷컴·텅쉰·비야디전자도 2%대 하락했다. 알리건강, 야오밍캉더, 청쿵실업, 헨더슨랜드, 룽후집단, 신아오에너지, 중국훙차오, 신이광넝, 팝마트, CK허치슨도 약세였다. 반면 금값 상승으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미니맥스는 17.10%, 카오룽창치업은 배당성향을 90%로 높이며 13.72% 급등했다. 즈푸·성훙과기·노포황금·저우다푸도 상승했다.
야오밍생물, 스야오집단, 중국생물제약, 한썬제약과 멍뉴유업, 눙푸산취안, 촹커실업, 뤄양몰리브덴, 중국선화, 건설은행도 오름세로 마쳤다.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는 19.11%,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는 11.24%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는 9.25%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2552억2670만 홍콩달러, H주는 706억6660만 홍콩달러였다. 7월 3000포인트 오른 항셍지수는 2만60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신규 자금 부족과 차익실현 속에 2만5000선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