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청소년 안전망 넓히고 참전 인연 되새긴 오클랜드 일정
핵심 요약
신영재 홍천군수가 오클랜드에서 2026년 청소년 국제 문화 캠프의 교육·생활 환경과 안전 체계를 점검했다. 현지 공관·교육기관·한인사회와 협력망을 마련하고 홍천 농특산품의 수출 가능성을 살폈다.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민간 연구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보훈 교류를 이어갔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을 방문해 2026년 홍천군 청소년 국제 문화 캠프의 교육·생활 환경을 살피고 보훈과 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학교와 홈스테이 숙소, 현장 체험 예정지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현지 공관과 교육기관, 한인사회 등과 학생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
신 군수는 7월 30일 캠프 참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버클렌즈 비치 인터미디어트 학교를 찾아 다이앤 파킨슨 교장에게 안전 관리를 요청하고, 홈스테이 가정의 숙소 환경도 확인했다. 오클랜드 한국교육원에서는 정성훈 원장과 만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튿날에는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에서 김홍기 총영사와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오클랜드 한인회와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정도 이어졌다. 신 군수는 7월 31일 KOTRA 오클랜드무역관과 현지 한인 마트를 찾아 홍천 농특산품의 수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8월 1일에는 오클랜드 코리안 가든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타카푸나 워 메모리얼홀에서 감사 행사를 열어 홍천 지역 전투에 참여한 뉴질랜드 생존 참전용사 1명과 유가족 4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천 참전 기록을 조사한 민간 연구가 케빈 에버릿 씨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신 군수는 로즈가든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을 비롯한 학생들의 현장 체험 예정 동선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홍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잇는 여정이었다고 밝히며, 뉴질랜드와 보훈·문화·경제 교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