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검찰 책임론 제기
핵심 요약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의원을 향해 검찰 역사 단절의 책임자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을 높이 평가한 언론을 지적하며 ‘조선제일껌’이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했다. 한 의원의 검사 시절 행보와 지지층을 함께 겨냥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 의원이 윤석열과 함께 80년 검찰 역사가 문을 닫게 된 원인을 제공한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의 검사 시절 행보를 권력과 연결해 평가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검사가 활개 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규재 주필이 한 의원을 두고 ‘싸구려 검사’라고 표현했던 일을 거론했다. 이어 족벌언론이 한 의원을 ‘조선제일검’으로 치켜세웠다고 지적한 뒤, 자신은 그를 ‘조선제일껌’이라고 불렀다며 기존 평가와 대비되는 비판적 표현을 다시 꺼냈다.
비판의 중심에는 검사와 정의, 권력의 관계가 놓였다. 홍 전 시장은 검사가 정의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취지의 원칙을 제시한 뒤, 한 의원은 정의가 아니라 권력을 좇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윤석열과 한 의원을 함께 언급하며 두 사람이 검찰 조직의 8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고 책임을 돌렸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레밍’에 빗대어 불쌍하고 어리석다고 표현하며 비판 대상을 지지층으로까지 넓혔다. 이번 글은 한 의원 개인의 검사 이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뿐 아니라 그를 높이 평가한 언론과 맹목적으로 따른다고 본 지지자들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홍 전 시장의 강경한 인식이 압축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