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정부 1년 맞아 정책 전반 비판
핵심 요약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집권 1년을 지난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국정 운영 태도를 비판했다. 사법·국방·부동산 정책을 개악으로 규정하고 공식 석상에서 나온 일부 발언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호감을 밝히면서도 신중한 처신과 자중을 당부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집권 1년을 지난 이재명 정부를 향해 기존 질서를 허무는 일을 개혁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법·국방·부동산 정책을 문제로 지목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과정에서 신중한 태도와 자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남겼다.
홍 전 시장은 어느 정권이 출범하더라도 국가가 안정 속에서 번영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먼저 밝혔다. 정권 초기에는 이재명 정부를 집권 1년 뒤부터 평가하겠다고 말했으며, 그 기간이 지난 만큼 이제 본격적인 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행태에는 개혁과 파괴를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비판의 대상으로는 사법과 국방 분야의 변화, 부동산 정책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홍 전 시장은 이들 정책을 모두 ‘개악’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농담처럼 내놓는 일부 발언을 두고도 대통령에게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라고 지적하며 정책뿐 아니라 공개 발언의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날 선 비판과 함께 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도 드러냈다. 밑바닥에서 성장해 현재의 성공에 이른 이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스스로를 절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머물렀던 그는 2025년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