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정 논란부터 구글 핵심 인재 이탈까지
핵심 요약
프란체스카 홍 후보가 위스콘신주 예비경선을 앞두고 과거 경찰·교도소 관련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을 받았다. 제프 딘은 구글을 떠나 AI 기반 연구 자동화 기업을 설립하며 핵심 연구자들과 새 도전에 나선다. 국회 간담회에서 범죄 피해자 앞에 부적절한 농담이 나오자 서범수·진종오 의원이 사과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민주당 정치인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 후보가 오는 11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선두권에 진입했다. 주거비·의료비 부담 완화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내세운 홍 후보는 경찰과 교도소, 추수감사절을 비판한 과거 발언이 다시 부각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홍 후보는 추수감사절이 원주민의 고통을 가린 채 식민주의를 기념한다며 폐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2020년에는 경찰 예산 삭감을 경찰 폐지의 첫 단계로 규정하고 경찰이 백인우월주의적 질서를 유지해왔다고 비판했으며, 교도소가 없는 사회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제시했다. 선거가 가까워진 뒤에는 경찰을 폐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름을 직접 밝히지 않은 채 홍 후보를 겨냥해 위험하고 제정신이 아닌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후보의 약진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 이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한 민주사회주의 계열의 흐름과 맞물린다. 기술업계에서는 1999년 구글의 30번째 직원으로 입사한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27년 만에 회사를 떠나 공익법인 ‘디스커버리 루프’를 설립한다. 딘은 맵리듀스와 빅테이블 개발, 구글 브레인 설립을 이끌었으며 새 회사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과학·공학 연구 자동화에 나선다.
산자이 게마와트와 오리올 비냘스, 꾸옥 레 등 구글의 핵심 AI 연구자들도 창업에 합류한다. 구글은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로 협력하고, 후임 수석과학자에는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를 임명했다. 딘의 퇴사 소식 뒤 알파벳 주가는 장중 3% 넘게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 앞에서 서범수 의원이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를 권하는 농담을 건넸고, 진 의원이 손을 더 잘 쓴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두 의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씨는 검찰 보완수사가 자신의 사건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비판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한 김용민 의원에게도 강한 항의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