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손흥민 제외 이유는 전술적 판단…인터뷰 갈등과 무관
핵심 요약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제외가 전술적 판단이며 인터뷰 갈등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재개 요구에 대해 거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선수단과 매체 간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8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는 순수한 전술적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인터뷰 갈등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인터뷰를 하면서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인터뷰를 하지 않은 선수들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인터뷰 재개 요구'에 대해 "의원님들이 오해하고 계신 것 같다. 저는 인터뷰를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른 의견이 있었을 뿐, 큰 차이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인터뷰 문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불거져 일부 매체가 특정 선수와의 인터뷰를 거부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홍 감독은 "한 의원이 중앙일간지와의 인터뷰를 거부했고, 인터뷰 재개까지 10일이 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14일 정도 지나서 찾아와 알게 됐다"며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선수단 회의나 미디어데이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경우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했지만, 이번 소집에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터뷰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되길 바란다"며 "선수단, 협회, 매체 간의 소통을 통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