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앞 대형 에어돔, 폭염 쉼터로 개방
핵심 요약
마포구가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에 이동식 무더위 쉼터 ‘해피소’를 열었다. 대형 에어돔 내부에는 냉방시설과 테이블, 의자가 마련됐으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살수차를 총 8대로 늘리고 청사 1층에도 추가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 마포구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에 서울형 야외 이동식 무더위 쉼터 ‘해피소’를 설치해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냉방시설과 휴게 공간을 갖춘 대형 에어돔으로, 폭염 속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피소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에는 시비 6000만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냉방시설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됐고, 관리 인력이 상주하며 시설 상태를 수시로 살핀다. 전날 바깥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른 가운데 에어돔 내부 온도는 26∼28도 수준을 유지했다.
시설 명칭에는 ‘해를 피하는 공간’과 머무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을 뜻하는 영어 단어 ‘해피(Happy)’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 해피소는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마포구는 기상 여건과 시민 이용 현황을 살펴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는 6일부터 민간 살수차 1대를 추가 투입해 직영 차량 5대와 민간 차량 3대 등 모두 8대의 살수차를 가동한다. 무더위 쉼터로 활용 중인 마포구 청사 1층 로비에도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폭염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