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혼탕서 촬영 강행한 유튜버 논란
핵심 요약
여행 유튜버 A씨가 일본 홋카이도 온천 숙소의 촬영 금지 혼탕에서 영상을 찍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다른 이용객들도 카메라를 사용해 자신 역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시설 규정 위반과 이용객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나왔다.
국내 여행 유튜버 A씨가 일본 홋카이도의 한 온천 숙소에서 촬영 금지 규정을 어기고 혼탕 이용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다른 이용객들도 촬영하고 있어 자신도 동참했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시설 규정을 무시하고 동의받지 않은 이용객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홋카이도 여행 중 남탕과 여탕, 혼탕을 갖춘 온천 숙소를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늦은 시간 여탕에 들어간 그는 당시 다른 이용객이 없어 촬영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실내 시설과 야외 풍경을 촬영했다. 논란이 불거진 장면은 다음 날 사람들이 많은 혼탕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A씨는 혼탕이 원래 촬영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으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 자신도 함께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객이 동의 없이 촬영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취지의 반응도 보였지만, 이어 자신 역시 촬영에 참여하면서 현장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A씨의 판단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온천과 혼탕은 일반 관광지보다 이용객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장소인 데다, 수영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더라도 촬영 금지 규정은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방문객들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규정 위반이 정당화될 수 없으며, 촬영자의 편의보다 시설 이용자의 동의와 사생활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