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한 달 만에 67개 점포 영업 정상화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일시 폐점했던 대형마트 67곳의 영업을 목요일부터 모두 재개한다. 이 가운데 59곳은 온라인 배송과 전자상거래 업무도 다시 시작한다. 긴급 자금 투입으로 연체 비용을 지급할 여력이 생겼으며 회생계획 승인 기한은 9월 4일까지다.
홈플러스가 심각한 자금난으로 한 달가량 문을 닫았던 대형마트 67곳의 영업을 목요일부터 모두 재개한다. MBK파트너스가 소유한 홈플러스는 재개장에 앞서 8월 7일부터 시험 운영을 진행했으며, 수요일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시 문을 여는 점포 가운데 59곳에서는 온라인 배송과 전자상거래 업무도 함께 정상화된다.
홈플러스는 임차료와 공공요금 등 기본 비용과 납품업체 대금을 지급할 운영자금이 소진되자 7월 13일 전체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회사는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 채무를 갚지 못해 2025년 3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이후 서울회생법원의 관리 아래 회생 절차를 이어왔다.
서울회생법원은 7월 초 회생 절차를 끝내는 결정을 내리며 홈플러스가 청산으로 향할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7월 21일 이를 뒤집었다.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안을 승인할 수 있는 기한도 9월 4일까지 연장됐다. 법원이 허가한 긴급 신규 자금이 투입되면서 밀린 임차료와 공공요금, 상품 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마련된 것이 영업 재개의 기반이 됐다.
홈플러스는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8월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육류·수산물·과일·과자·음료·델리·베이커리 상품에는 1+1 행사를 적용한다. 회사는 고객의 이용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품질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