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 정상화에 범여권 장보기 지원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한 달간의 임시 휴업을 끝내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을 재개했다. 범여권 인사들은 서울 강서점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회생과 책임 있는 인수합병을 촉구했다. 9월 2일 관계인집회와 9월 4일 가결 기한을 앞두고 회생계획안과 인수 주체 확보가 핵심 관문으로 남았다.
자금난으로 전국 67개 점포의 문을 닫았던 홈플러스가 한 달 만인 13일 정식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이달 7일 가오픈을 거쳤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을지로위원회,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대표들은 이날 서울 강서점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경영 정상화와 시민 참여를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영업 재개를 회복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매장 이용을 요청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노동자와 점주, 납품업체 등 30만명의 생계가 걸린 사안이라며 책임 있는 인수합병을 성사시킬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회생 지원과 별개로 사태를 초래한 주체의 책임도 따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2일 법원에 회생계획안 2차 수정안을 냈으며, 관계인집회는 9월 2일 열린다. 회생계획안의 최종 가결 기한은 9월 4일이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보유 지분 전량의 무상 소각 방침을 밝혔지만, 오프라인 유통시장 축소와 점포 정리 문제, 국민연금 상환전환우선주와 기업결합 심사 등은 매각의 부담으로 남았다.
지난해 10월 공개입찰에서는 인수의향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후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가 참여 의사를 냈으나 유통 경험과 자금력을 둘러싼 의문이 이어졌다. 홈플러스 노사는 청산이 아닌 회생과 완전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향후 영업 지속 여부는 관계인집회의 회생계획안 심의와 인수합병의 성사 가능성에 달려 있어,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운영 주체 확보가 남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