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DIP 자금 투입 뒤 영업 정상화 착수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법원의 DIP 금융 허가로 약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한다. 입금된 자금은 납품업체 대금 지급과 상품 공급 재개에 투입된다. 점포는 7일 임시 개장한 뒤 13일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진행에 필요한 신규 자금 2000억원을 확보해 영업 재개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이 5일 DIP 금융을 허가하면서 같은 날 약 2000억원의 자금이 입금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자금 유입 직후 거래처 대금 지급과 매장 운영 정상화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DIP 금융은 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운영을 이어가기 위해 조달하는 자금이다. 홈플러스는 입금된 재원을 활용해 상품 납품업체에 밀린 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중단됐던 상품 공급을 다시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금 조달에서 거래처 결제, 상품 공급, 점포 재개장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법원은 앞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과 자금 조달 문제를 함께 검토해 왔다. 이후 DIP 금융 계약을 체결한 홈플러스가 관련 계약의 승인을 요청하자 이를 허가했고,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도 4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금융 허가와 자금 입금은 회생계획을 이행하고 영업 기반을 복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 절차에 해당한다.
점포 운영은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홈플러스는 상품 공급과 매장 정비에 필요한 작업을 거쳐 7일 임시로 문을 열고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13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예정대로 들어오고 납품업체 대금 지급과 상품 공급이 진행되는지가 향후 재개장 일정의 핵심 절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