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7곳 정상영업 채비…상품 입고 90% 넘어
핵심 요약
홈플러스 67개 점포의 상품 입고율이 가오픈 첫날 약 30%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과일·유제품·가공육·냉동식품·델리 상품이 확충되고 직원 판촉 활동도 재개됐다. 전면 휴업 한 달 만인 13일부터 정식 영업이 시작된다.
홈플러스가 전국 67개 점포의 정상 영업을 하루 앞둔 12일 상품 입고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7일 가오픈 당시 약 30%에 머물러 빈 공간이 많았던 서울 시내 매장은 닷새 만에 대부분의 진열대가 상품으로 채워졌다. 일부 주류 코너와 수산물 냉장고는 비어 있거나 다른 품목이 대신 진열됐지만 전반적인 매대 구성은 정식 개장에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과일 코너는 수박과 복숭아 등 4종 정도에서 사과·토마토·배·키위·바나나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달걀과 두부 매대에도 자체 브랜드 제품과 여러 제조사 상품이 들어왔다. 햄과 소시지를 비롯한 가공육이 종류별로 진열됐고, 우유와 요구르트는 각각 5종 이상으로 늘었다. 치즈 구색도 다양해졌으며 2종에 그쳤던 과일음료는 7종 이상으로 확대됐다.
냉동식품과 간편식 매대에는 만두·피자·핫도그·돈가스와 여러 밀키트가 자리 잡았다. 매일 조리와 판매가 필요한 델리 코너도 다시 운영됐고, 육류 인근 신선식품 코너에는 직원이 배치돼 비조리 떡갈비와 양념갈비, 돈가스 등을 고객에게 소개했다. 장기 보관 공산품 중심이던 가오픈 초기와 달리 신선·조리 상품과 현장 판촉 활동까지 재개되면서 실제 영업 환경이 한층 갖춰졌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모든 점포를 임시휴업한 뒤 이달 7일부터 67개 점포를 가오픈했다. 이후 상품 공급과 결제, 매장 운영 상태를 실제 영업 환경에서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고, 13일부터 해당 점포의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전면 휴업 한 달 만의 정상 영업에 맞춰 노사와 정치권, 시민사회는 강서점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영업 정상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