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7곳 영업 재개…정치권, 회생 지원 촉구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2천억 원의 긴급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민주당은 9월 4일 회생계획안 가결까지 고용 안정과 협력업체 피해 회복을 포함한 정상화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범여권 정당들은 강서점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정부·채권단·투자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홈플러스가 전국 67개 점포의 문을 다시 연 것을 환영하고,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당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파산 위기 속에서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을 확보해 고객을 다시 맞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기업 한 곳의 존폐에만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고, 만여 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을 비롯해 납품업체, 소상공인, 지역 경제의 생존이 맞물린 민생 현안으로 규정했다.
영업 재개 이후에도 회생 절차의 핵심 일정은 남아 있다. 오는 9월 4일 회생계획안 가결까지 안정적인 영업과 회생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MBK와 메리츠에는 긴급 자금 투입을 넘어 고용 안정과 협력업체 피해 회복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요구했고, 정부에는 상품 수급과 협력업체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도 홈플러스를 수많은 일자리와 지역 상권의 생존이 걸린 대상으로 규정하며 정부와 채권단의 전면적인 회생 노력을 주문했다. 사모펀드의 책임과 검찰 수사도 함께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들은 이날 재개장한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소비자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