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폭우에도 타설…삼표, 건설 난제 해법 제시
핵심 요약
삼표그룹이 코리아빌드위크에서 기후변화와 층간소음 대응 기술을 공개했다. 영하 20도와 시간당 10㎜ 강우 조건을 고려한 특수 콘크리트와 고성능 몰탈을 선보였다. 친환경 시멘트와 이동형 레미콘 배합 설비를 통해 탄소 저감과 현장 효율화를 추진한다.
삼표그룹이 기후변화와 층간소음에 대응하는 건설자재와 스마트 설비를 공개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위크 호반 동반성장 건설엑스포’에서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 몰탈, 친환경 특수 시멘트, 모바일 배치플랜트 등 4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수 콘크리트 분야에는 영하 2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강도가 발현되도록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출품됐다. 겨울철 저온에 따른 공사 지연과 품질 저하를 줄이는 제품이다. 강우 타설용 ‘블루콘 레인오케이’에는 수중 분리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시간당 10㎜ 수준의 비가 내려도 시멘트와 골재의 분리, 빗물로 인한 강도 저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주거 환경 문제를 겨냥한 고성능 바닥구조 특화 몰탈도 전시됐다. 일반 몰탈보다 높은 밀도와 강도를 확보해 바닥의 진동과 울림을 줄이고, 물만 넣어 사용할 수 있게 해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삼표시멘트는 자원 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개발한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브랜드 ‘블루멘트’를 소개하며 건설자재의 친환경성과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배치플랜트는 모형과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와 사일로를 결합한 모듈러 방식의 레미콘 배합 설비로, 현장 여건에 맞춰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다. 물류 비용을 줄이면서 도심이나 공간이 좁은 건설 현장에도 레미콘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표그룹은 고품질 특수 건설자재와 스마트 시공 설비 개발을 이어가며 건설 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