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늘어난 혼인·출생에 가족행사 상품 확대
핵심 요약
올해 1~5월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호텔들은 웨딩 쇼케이스와 맞춤형 예식 상품을 확대했다. 신규 연회장과 인원별 식사를 갖춘 프리미엄 돌잔치 상품도 강화됐다.
혼인과 출생 지표가 나란히 상승하면서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웨딩과 돌잔치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2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었고, 혼인 건수도 10만3299건으로 3.9% 증가했다. 호텔들은 웨딩 쇼케이스와 신규 연회장, 가족행사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0일 최대 1000명을 수용하는 크리스탈볼룸에서 ‘크리스탈 글로우: 빛으로 완성된 웨딩’을 공개했다. 클래식한 공간에 블랙 색상과 LED 미디어아트를 결합하고, 무대 전면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입장부터 본식까지 시간 흐름에 맞춰 달라지는 콘텐츠를 구현했다. 폭포와 샹들리에, 핑크 장미를 활용한 베르사유 궁전형 포토존과 분수대·꽃 장식 중심의 유럽 왕실 정원형 연출도 마련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오는 22~23일과 29~30일 ‘세이 예스’ 웨딩 쇼케이스를 연다. ‘디자인 유어 모먼트’를 주제로 낮 예식에 맞춘 파스텔톤 꽃 장식과 나이트 웨딩용 플라워 스타일링을 함께 제시해 시간대별 분위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본식 뒤 가족·지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애프터파티형 피로연 패키지도 준비해 취향에 따른 맞춤형 웨딩 선택지를 넓혔다.
한 자녀에게 관심과 소비가 집중되는 ‘골드키즈’ 흐름과 돌잔치의 고급화에 맞춘 상품도 강화됐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소규모 프리미엄 행사용 연회장 ‘레뚜왈 1&2’를 새로 열고 돌잔치를 포함한 가족행사 패키지를 내놨다. 현대식 또는 전통식 돌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 의상 대여와 미니 포토 테이블이 제공된다. 참석자가 30명 이상이면 코스 요리, 50명 이상이면 뷔페를 고를 수 있어 행사 규모에 따라 식사 방식도 달리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