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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이후 15번째 한국 유조선 홍해 항로 이용
핵심 요약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15번째 한국 유조선이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 중이다. 해수부는 24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지원을 제공했다. 정부는 당분간 홍해 루트를 유지하나, 후티 반군과의 긴장으로 추가 위협이 우려된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15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한국 유조선 1척이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조선은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해 원유를 운송하는 15번째 한국 선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안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 개방됐으나,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이란은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우회로인 홍해 루트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근거지로 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홍해 루트도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있다.
해수부는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