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표심 앞두고 민주당 대표 후보 3인 맞대결
핵심 요약
민주당 당대표 후보 송영길·정청래·김민석이 10일 오후 9시 KBC 생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SOC 예산, 호남 정치 위상, 야권 연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호남 당원 온라인 투표는 토론회 다음 날인 11일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에 오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10일 오후 9시 KBC 광주방송 3층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생방송 토론을 벌인다. 지역방송사가 처음 기획한 이번 당대표 토론회에서는 호남 발전 전략과 당 운영 비전을 놓고 세 후보의 구상과 경쟁력을 검증한다.
후보들은 모두발언에 이어 공통질문을 통해 900조원에 육박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할 당 차원의 지원책과 수십조원대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보 전략을 제시한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호남 발전 방안을 다루며,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에게 모두 질문하는 방식으로 상호 검증을 진행한다.
토론 중반에는 후보들이 자신을 상징하는 사진과 그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 코너 ‘인생 한컷’이 마련된다. 후반 공통질문에서는 21대와 22대 총선을 거치며 초선 비중이 커진 호남 정치권에서 중량급 정치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의 원인과 대안을 살핀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 및 정치적 연대 구상도 후보별 입장을 가르는 쟁점으로 다뤄진다.
두 번째 주도권 토론은 24분 동안 자유주제로 진행되며 당대표 리더십과 국정 운영 능력, 당내 통합 방안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후보별 1분 마무리 발언으로 끝난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집중된 호남에서 1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토론은 세 후보가 투표 전 지역 당원에게 비전과 정책을 직접 제시하는 마지막 공개 검증 무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