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첫 AI 꿈찾기 캠프에 초·중학생 180명 참여
핵심 요약
호남에서 처음 열린 AI 꿈찾기 캠프에 초·중학생 180명이 참여했다. 수준별 교육을 통해 AI 활용 결과물과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제작하고 발표했다. 2019년 시작된 캠프의 누적 참가자는 4000여명으로 늘었다.
초·중학생이 인공지능(AI)을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제19회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AI 점프업 꿈찾기 캠프’가 지난 8~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선대에서 열렸다. 호남에서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2~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 180명이 참여했다. 수도권보다 AI 진로 캠프가 부족했던 지역 사정과 맞물려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크게 웃돌았다.
교육은 초등 저학년·고학년·중등반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됐다. 저학년은 자신의 마음을 색으로 표현한 뒤 AI와 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상호작용하는 마음 미로를 완성했다. 고학년은 지역 문제를 찾고 AI 기반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해 설계와 결과물 제작까지 수행했다. 중등반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모든 참가자는 마지막 발표에서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2019년 서울에서 시작된 꿈찾기 캠프는 부산과 울산을 거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까지 개최 지역을 넓혔고, 누적 참가자는 4000여명에 이른다. 19회 행사는 저학년의 AI 활용 증가를 반영해 참가 대상을 초등학교 2~3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상훈 미래와소프트웨어 이사장은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AI와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박영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사고법과 AI 시대의 부모 역할을 주제로 특강했다.
참가자들은 협업과 AI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봉초 4학년 최하진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해 AI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심화 과정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수 안산중 1학년 최효서 학생은 AI와 캔바 활용법을 새롭게 익혔고 로봇 공학자의 꿈에 접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웅초 5학년 조예성 학생은 엔지니어라는 진로에 확신이 커졌다고 했다. 학부모 이수연 씨도 광주 개최를 반기며 지역에서 비슷한 캠프가 계속 열리길 희망했다. 행사는 미래와소프트웨어가 주최하고 이티에듀·한국코드클럽위원회·큰나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했으며, 시스원·조선대·에듀플러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