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조기 착공에 지역 경제계 협력 의지
핵심 요약
전남·광주 경제계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방침을 환영했다. 광주 군 공항의 신속한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이 청년 일자리와 산업구조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경제계는 정부와 협력해 기업 투자와 혁신,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전남·광주 경제계가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착공 방침을 환영했다. 지역 경제계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군 공항의 신속한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앞당기기 위한 광주 군 공항의 신속한 이전 등을 주문했다. 전남·광주 경제계는 이러한 추진 방향이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 경제계는 반도체 팹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대규모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기관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비중이 큰 전남·광주의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한편,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광주 경제계는 이번 방침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와 협력하고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인공지능 시대의 지역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지역 경제계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도 함께 추진할 목표로 제시했다.